코로나 확진학생 발생시 대응은…유은혜,김천여고 모의훈련 참석

교육부, 6∼11일 등교수업·방역상황 점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일 오후 경북 김천에 있는 김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모의훈련에 참석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등교 이후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학교 구성원의 역할 분담과 행동 요령, 방역 당국과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모의훈련 후에는 교육청과 방역 당국 관계자, 감염병 전문가가 함께 모의훈련 결과를 분석하고, 학교의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실·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11일까지 전국 48개 학교의 등교수업과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3이 이달 13일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 시 학교 내에서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게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