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두 번째 재확진 사례 나와

대전에서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 중 두 번째 재확진자가 나왔다.

6일 시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께 지난 4월 19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37번 확진자(남, 20대, 유성구 거주)가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에 재입원 조치됐다.37번 확진자는 지난달 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월 19일 완치 후 퇴원조치 됐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완치자의 14일간 자가격리 권고에 따라 자택 격리 중 기침 증세가 있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 재확진됐다.

시는 해당 확진자가 기침 이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양호한 상태며, 완치 후 가족과 별개로 자가 격리 중이어서 별도 접촉자가 없고 특별한 동선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관내 코로나 19 확진자 40명 중 지난 5일 3번 확진자가 72일 만에 완치 후 퇴원조치 됐다”며 “현재는 이번 재확진자를 제외하고 지난 4월 21일 해외(영국)에서 입국한 40번 환자 1명만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