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아시아인 3만1천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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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미주와 유럽에서의 아시아인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아시아인 3만2천여명이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2일부터 총 5개의 인종차별 금지 포스터를 제작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로 세계에 홍보한 결과 이날 현재 3만1천804명의 아시아 지역 네티즌이 '좋아요' '사랑해요' 등으로 이 포스터에 공감과 지지를 보였다. 나라 별로 보면 인도가 1만3천627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1만983명, 인도네시아 3천264명, 말레이시아 2천790명, 태국 1천140명 등이다.
반크는 앞으로 미얀마, 라오스, 파키스탄, 네팔,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차별에 대응하는 '아시아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독일 히틀러가 첫 번째 세운 강제수용소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는 다음 세대를 상징하는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루머, 아시안 혐오·인종차별, 홀로코스트가 어떻게 시작됐는 지 기억하라! 홀로코스트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 않았다'라는 글씨가 적힌 풍선을 들고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다른 1개 포스터에는 홀로코스트를 상징하는 비석에 같은 문구를 새겨넣어 '제2의 홀로코스트' 비극이 인류 앞에 다시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2일부터 총 5개의 인종차별 금지 포스터를 제작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로 세계에 홍보한 결과 이날 현재 3만1천804명의 아시아 지역 네티즌이 '좋아요' '사랑해요' 등으로 이 포스터에 공감과 지지를 보였다. 나라 별로 보면 인도가 1만3천627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1만983명, 인도네시아 3천264명, 말레이시아 2천790명, 태국 1천140명 등이다.
반크는 앞으로 미얀마, 라오스, 파키스탄, 네팔,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차별에 대응하는 '아시아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독일 히틀러가 첫 번째 세운 강제수용소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는 다음 세대를 상징하는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루머, 아시안 혐오·인종차별, 홀로코스트가 어떻게 시작됐는 지 기억하라! 홀로코스트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 않았다'라는 글씨가 적힌 풍선을 들고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다른 1개 포스터에는 홀로코스트를 상징하는 비석에 같은 문구를 새겨넣어 '제2의 홀로코스트' 비극이 인류 앞에 다시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