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학생들이 낸 위안부 성금 어디 쓰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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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
"성금은 피해 할머니들을 지원한다"
이 할머니는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며 "성금과 기금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더는 어떤 단체와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이용수 할머니께도 수시로 연락을 드리고 마스크나 드시고 싶은 음식 등 필요한 물품을 계속 보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할머니가 서운하셨던 것이나 오해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며 "꾸준히 전화를 드리고 있고 어버이날인 내일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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