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63개 문화시설 단계별 운영 재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했던 63개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설마다 사전예약 등 이용 방법이 다르므로 방문객은 사전에 시설 홈페이지 등에서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펼쳤던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들은 이달 중 객석의 30∼50%만 예매를 받아 객석 간격을 유지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등 미술관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운영하지 않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이용하면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을 구분해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등 시립 박물관들도 사전예약과 관람객 인원 제한을 적용해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 대출 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도서관 현장 대출 서비스를 26일부터 재개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 문화시설 운영 재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