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3명…"일가족 해외 입국 사례"

경북 1주일째 추가 확진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발생했다.

8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6천859명이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일가족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대구역에서 워킹스루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 모두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해외 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전용 열차로 같은 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 후 자가 격리 중이며 오늘 중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0명'을 기록하다가 이날 다시 추가로 나왔다.

다만 지역 발생은 닷새째 없었다.

한편 대구시는 격리장소를 무단 이탈한 몽골 국적 해외 입국자 1명을 적발해 법무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 입국자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자가격리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이탈했다.

인근 농장에 일하러 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지역은 추가 확진자 없이 1주일 연속 신규 확진 '0명'을 나타냈다.

누적 확진자는 1천36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