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대면수업 제한적 허용

경희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이론강좌 온라인 강의를 2020학년도 1학기 동안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면 수업이 필요한 실기·실험 강의 등에서는 교수와 학생의 동의 아래 이달 20일부터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30인 이하 소규모 강좌도 수강생이 전원 동의하면 대면 수업으로 할 수 있다.

대면 수업을 하더라도 외국이나 지방에 거주해 출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고, 이들에게 성적평가 등에서 불이익이 없게 하기로 했다.

경희대는 학생 성적평가를 위해 기말고사는 대면 시행을 원칙으로 진행하되, 대면시험이 불가능한 수강생은 과제물 평가나 실시간 온라인 평가 등으로 시험을 대체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