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페스티벌 잇달아 가을 개최…'울트라 코리아'도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이달 예정된 음악 축제들이 잇달아 가을로 연기된 가운데 다음 달 열리기로 한 '울트라 뮤직페스티벌 코리아'(이하 울트라코리아)도 가을로 미뤄졌다.

울트라코리아 측은 8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달 20∼21일 잠실종합운동장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으나 올해 가을로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정확한 개최 날짜와 장소 등은 추후 안내하고 티켓 예매자 중 취소를 원하는 사람은 예매처에서 전액 환불할 수 있다.

울트라코리아는 올해로 9회를 맞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로, 매년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앞서 울트라코리아뿐만 아니라 봄에 열리는 주요 음악 축제들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을로 연기됐다. 이달 개최하기로 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10월 3∼4일로 늦춰졌고,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스트라이크 뮤직페스티벌과 통합해 10월 9일∼11일에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