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1·2차장에 최창원·문승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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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무조정 실장에 구윤철 기재2차관을 임명했다.구 신임 실장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학위, 중앙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예산안을 모두 총괄하는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대표하는 `예산통`으로도 꼽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구 내정자는 재정과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쳐 정책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코로나로 촉발된 난제 해결과 부처간 정책협업으로 핵심 국정과제 수행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청와대는 국무조정실 1·2 차장과 기재부 2차관 교체도 동시에 단행했다.
국무 1차장으로는 최창원(58)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될 예정이다.최 신임 차장은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학위 및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행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무조정실 성과관리정책관,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최 신임 차장에 대해 "20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해 합리적 업무처리, 국정과정이행 관리가 뛰어나며 규제혁신 등 국조실 주요업무의 적임자"로 평가했다.
국무 2차장으로는 문승욱(55)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임명하기로 했다.문 신임 차장은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과정,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과정 등을 거쳤다.
행시 33회 합격 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과 중견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문 신임 차장에 대해 "산업,정책, 실물 경제 분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중앙 부처와 다양한 공직 현장의 공감을 바탕으로 정책 조정 업무를 잘 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는 안일환(59) 기재부 예산실장이 승진 임명될 예정이다.안 신임 차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이며 캐나다 오타와대 경제학 석사, 가톨릭대 행정학 박사과정 등을 밟았다.
행시 32회 합격 이후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안 신임 차관에 대해서 강 대변인은 "재정·예산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경제 관료 출신으로 코로나19 경제활력제고와 민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사는 총선에서의 여당이 압승을 거둔 뒤 첫 장관급 인사이자, 문재인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구상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단행된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정 총리가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나는 동안 인사가 없었던 만큼 손발을 맞출 국무조정실의 개편 필요하나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개각`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지난 6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장관 한명 교체가 `개각`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연쇄 개각설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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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예산안을 모두 총괄하는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대표하는 `예산통`으로도 꼽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구 내정자는 재정과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쳐 정책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코로나로 촉발된 난제 해결과 부처간 정책협업으로 핵심 국정과제 수행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청와대는 국무조정실 1·2 차장과 기재부 2차관 교체도 동시에 단행했다.
국무 1차장으로는 최창원(58)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될 예정이다.최 신임 차장은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학위 및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행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무조정실 성과관리정책관,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최 신임 차장에 대해 "20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해 합리적 업무처리, 국정과정이행 관리가 뛰어나며 규제혁신 등 국조실 주요업무의 적임자"로 평가했다.
국무 2차장으로는 문승욱(55)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임명하기로 했다.문 신임 차장은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과정,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과정 등을 거쳤다.
행시 33회 합격 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과 중견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문 신임 차장에 대해 "산업,정책, 실물 경제 분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중앙 부처와 다양한 공직 현장의 공감을 바탕으로 정책 조정 업무를 잘 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는 안일환(59) 기재부 예산실장이 승진 임명될 예정이다.안 신임 차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이며 캐나다 오타와대 경제학 석사, 가톨릭대 행정학 박사과정 등을 밟았다.
행시 32회 합격 이후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안 신임 차관에 대해서 강 대변인은 "재정·예산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경제 관료 출신으로 코로나19 경제활력제고와 민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사는 총선에서의 여당이 압승을 거둔 뒤 첫 장관급 인사이자, 문재인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구상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단행된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정 총리가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나는 동안 인사가 없었던 만큼 손발을 맞출 국무조정실의 개편 필요하나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개각`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지난 6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장관 한명 교체가 `개각`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연쇄 개각설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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