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코로나19 취약계층 위해 4억1천600만원 모금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4억1천600만원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1인당 3천원 이상 모금 운동을 벌였으며 4만여 명이 동참해 이 같은 성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해 국가 경제를 살린다는 심정으로 모금했다"며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다한 국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성금을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저소득층과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학교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7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