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18명·총 1만840명…국내발생 17명
입력
수정
사망자 이틀 연속 0명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증가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늘어 총 1만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한자리 수로 증가세가 멈춤했던 신규 확진자 발생이 8일 12명으로 다시 증가한 데 이어 9일도 18명으로 늘어나, 이틀 연속 1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6일엔 하루 확진자가 2명(해외유입2명, 지역 0명)으로 78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한 17명 중 16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3명, 인천에서 1명 등이다. 나머지는 부산 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1명은 경기도에서 보고됐다.추가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총 사망자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9568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16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