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간 부천 거주 20대 남성 확진

클럽방문 9명·클럽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은 '음성'
경기도 부천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중동 거주 2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지난 3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A씨 이외에 최근 이태원 클럽에 간 9명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에 대해 9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클럽뿐만 아니라 이태원 술집만 방문한 확진자도 나왔다"면서 "지난 4월 29일부터 어제까지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사람은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