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는 언제든, 신청은 '5부제'…긴급재난지원금 1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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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는 5부제 없이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지원금 신청에는 여전히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일과 같은 '5부제'가 적용된다.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개인 소유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중 한 회사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지급받느냐에 따라 신청 날짜도 다르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1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이틀 뒤 충전된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고자 할 경우 오는 18일 이후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자동 차감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3월 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해당 시도 내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 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살 수 있는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 제한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도 결제할 수 없다.신청한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체크카드인 경우 계좌 출금 없이 결제가 완료된다. 카드에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올해 8월 31일까지 소진하지 않으면 이후 자동 소멸된다.
원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때 기부금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부하기로 적은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이 충전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사용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는 5부제 없이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지원금 신청에는 여전히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일과 같은 '5부제'가 적용된다.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개인 소유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중 한 회사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지급받느냐에 따라 신청 날짜도 다르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1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이틀 뒤 충전된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고자 할 경우 오는 18일 이후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자동 차감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3월 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해당 시도 내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 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살 수 있는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 제한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도 결제할 수 없다.신청한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체크카드인 경우 계좌 출금 없이 결제가 완료된다. 카드에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올해 8월 31일까지 소진하지 않으면 이후 자동 소멸된다.
원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때 기부금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부하기로 적은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이 충전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사용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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