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서도…이태원 클럽 다녀온 45세 남성 확진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 '집합금지명령'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왕시에서 이태원 '집단 감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의왕시는 10일 부곡동 거주 4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새벽 1~3시 이태원 소재 '트렁크'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트렁크'는 이태원 '집단 감염'의 첫 감염자로 확인된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6곳 중 한 곳이다.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의왕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자진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의왕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옮겼다. 이 확진자와 함께 살던 동거인 1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의왕시는 앞서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시민 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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