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28만명 넘어…유럽 '최다'

AFP 자체 집계 결과…유럽 사망자는 15만명
유럽선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코로나19를 지료중인 이탈리아 병원(사진=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8만명을 넘었다.

AFP는 10일(현지시각) 그리니티표준시(GMT)로 오후 4시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8만1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망자 절반이 넘는 15만6095명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국가별로는 미국이 7만88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3만1855명), 이탈리아(3만560명), 스페인(2만6621명), 프랑스(2만6380명) 등 유럽 국가가 그 뒤를 이었다.

다행히 유럽에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같은 날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2174명 늘어난 162만8300명을 기록했다.

유럽 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이탈리아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802명으로, 지난 3월6일 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이날 스페인의 확진자 수도 2000명 가까이 됐지만, 추가 사망자는 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18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406만7112명, 사망자는 28만507명으로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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