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실내 체육·문화시설 운영 재개

충북 증평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중단했던 실내 체육·문화 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 생활체육관, 체력인증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다. 이어 12일에는 김득신 문학관 상설 전시실과 증평 민속체험박물관이, 15일에는 휴양·위락시설인 좌구산 휴양랜드가 운영을 재개한다.

앞서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증평군은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기미를 보임에 따라 이들 시설이 운영해온 프로그램 재개는 늦추기로 했다. 실내체육시설들은 복식 경기와 샤워실·탈의실 이용을 금지한다.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1m 간격을 유지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증평군보건소의 진료와 증명서 발급 업무는 다음 달 재개된다. 증평군 관계자는 "체육·문화 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운영을 재개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