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홍석천 "현재 운영 식당, 한 곳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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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외식 사업가로 이름 날렸지만홍석천이 최근 외식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상황 변화로 "지금은 한 곳만 남아"
홍석천 "매일 직원들 월급 걱정으로 하루 시작"
방송인이자 외식 사업가인 홍석천은 11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 '눈맞춤' 신청을 받고 출연한다. 홍석천은 2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마이타이', '마이첼시' 등 외식 브랜드를 백화점에 입점 시킬 정도로 잘 나가는 외식 사업가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최근에 변화된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운영하는 식당이 단 한 곳만 남았다"고 털어 놓았다.
홍석천은 "한국에 저 같은 사장님들 정말 많다"며 "매일 직원들 월급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라도 해서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고 최근 상황을 돌아봤다.
홍석천은 또 "하루에 누워 자는 시간은 3~4시간 정도인 것 같다"며 "거의 이동 시간에 자면서 부족한 시간을 보충한다"고 온몸을 바쳐 바쁘게 일한다고 털어놨다.이날 자신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아이콘택트'를 찾은 홍석천은 "평소에 '아이콘택트'를 보면서, ‘저기에 내가 나간다면 누구와 나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 적이 있다"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블라인드가 열리고 등장한 상대방은 한 젊은 여성이었고, 얼굴을 확인한 홍석천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왜 눈맞춤을 신청했는지 알겠느냐"는 상대방의 질문에 홍석천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하지 못했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홍석천의 모습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엄청 불편해 하시네"라며 함께 긴장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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