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등 통합당 지도부, 5·18 기념식 참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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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한 광주 방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의 (광주행) 열차표를 끊어놨다”며 “13일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에서) 복귀하면 이야기하겠지만,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참석이 확정되면 주 원내대표의 공식적인 첫 방문 지역은 호남이 된다. 통합당 관계자는 “광주에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가는 것이 맞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엔 당시 황교안 대표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일부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에 직면한 적이 있다.한편 통합당은 다음주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을 비롯한 현안을 두고 ‘끝장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토론을 통해 바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며 “비대위 임기 문제도 다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의 (광주행) 열차표를 끊어놨다”며 “13일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에서) 복귀하면 이야기하겠지만,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참석이 확정되면 주 원내대표의 공식적인 첫 방문 지역은 호남이 된다. 통합당 관계자는 “광주에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가는 것이 맞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엔 당시 황교안 대표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일부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에 직면한 적이 있다.한편 통합당은 다음주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을 비롯한 현안을 두고 ‘끝장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토론을 통해 바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며 “비대위 임기 문제도 다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