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실내 공공체육시설 단계적 개방

경기 파주시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실내 체육시설을 12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우선 재개되는 시설은 감염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드민턴, 탁구, 실내체육관 등 총 7곳이다. 수영, 줌바댄스, 스피닝 등 밀폐형 다중이용 프로그램이 많은 스포츠센터 5곳은 감염병 잠복 기간을 고려해 이달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비말감염 위험이 높은 샤워장과 탈의실은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시까지 폐쇄한다.

시는 운영 재개에 앞서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과 소독을 하는 한편, 시설별 수탁사를 통한 소독 방역과 적외선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의 체육시설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 시설별 세부 방역지침과 이용자 준수사항 안내문 비치, 생활 속 거리 두기 현수막 게시 등 지속적인 주민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