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교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전국 스쿨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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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정비·보강…스쿨존 범칙금·과태료 상향 조정 추진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작년보다 29%↓…코로나19 따른 등교 연기 등 영향 경찰청은 초등학교 등교에 대비해 이달 11일부터 7월 3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학교, 학부모 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1만6천912곳을 점검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접촉 방식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등교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전날 발표된 초·중·고교 등교 일주일 연기와 무관하게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일정을 살펴보면 11∼12일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13∼19일 현장 점검 후 노후·훼손 시설물을 정비한다.
20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보강한다.
경찰은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스쿨존 내 무인단속 장비 2천87개, 신호등 2천146개 설치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범칙금·과태료를 현재 일반 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올리기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2천11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천977건)보다 29.0% 줄었다.
사망자는 6명으로 작년 동기(8명)보다 25.0%, 부상자는 2천676명으로 작년 동기(3천901명)보다 31.4% 각각 감소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67건으로 작년 동기(135건)보다 50.4% 줄었다.
작년(1명)과 달리 올해는 사망자가 없다.
부상자는 71명으로 작년 동기(140명)보다 49.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등교 연기 등으로 어린이의 바깥 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작년보다 29%↓…코로나19 따른 등교 연기 등 영향 경찰청은 초등학교 등교에 대비해 이달 11일부터 7월 3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학교, 학부모 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1만6천912곳을 점검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접촉 방식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등교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전날 발표된 초·중·고교 등교 일주일 연기와 무관하게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일정을 살펴보면 11∼12일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13∼19일 현장 점검 후 노후·훼손 시설물을 정비한다.
20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보강한다.
경찰은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스쿨존 내 무인단속 장비 2천87개, 신호등 2천146개 설치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범칙금·과태료를 현재 일반 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올리기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2천11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천977건)보다 29.0% 줄었다.
사망자는 6명으로 작년 동기(8명)보다 25.0%, 부상자는 2천676명으로 작년 동기(3천901명)보다 31.4% 각각 감소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67건으로 작년 동기(135건)보다 50.4% 줄었다.
작년(1명)과 달리 올해는 사망자가 없다.
부상자는 71명으로 작년 동기(140명)보다 49.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등교 연기 등으로 어린이의 바깥 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