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부산 남구 등 여성 1인 가구 200곳 방범창 설치

경찰청·여가부, 여성친화도시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 사업
경찰청과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내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1인 여성 가구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침입 범죄를 예방하고자 지난달 여성친화도시를 대상으로 사업 운용 지역을 공동 심사해 경기도 양주시, 부산시 남구, 광주시 서구, 충청남도 공주시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 경찰서는 지역별로 1인 여성 가구 50곳씩 총 200가구에 방범창 등 방범시설을 설치한다.

여가부가 주체가 돼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등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안전이 이뤄지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지역이다. 2009년 2곳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는 92곳의 시·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다.

경찰청과 여가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