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5일부터 해외명품 할인…코로나 '보복소비' 노린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해외명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나면서 백화점 명품 매출이 급증하자 예년보다 할인 행사를 일주일 앞당겨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의 1∼10일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개 늘어난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한다.

15일에는 겐조와 코치, 스텔라 매카트니, 베르사체, 22일에는 오프화이트와 랑방, 알렉산더왕, 발리, 29일에는 메종마르지엘라와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세일에 들어간다. 6월에는 톰브라운과 로로피아나, 이세이미야케 등이 할인을 시작한다.

또 15∼27일에는 본점과 잠실점, 대구점, 부산본점에서 해외브랜드 시계와 보석 한정판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