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빗물펌프장 증설공사 7월 준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은 오는 7월에 한남빗물펌프장 증설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증설공사를 마치면 한남빗물펌프장 처리용량이 기존 분당 1천200t에서 분당 2천560t으로 배 이상 늘어나면서 3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당 95㎜의 폭우도 버틸 수 있는 규모가 된다. 구는 이를 위해 펌프장 시설을 넓히고 분당 534㎥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모터펌프 3대와 제진기 등 기계설비도 새로 갖춘다.

용산구는 지난달 침수 취약지역인 효창공원앞 역 교차로, 신용산 지하차도, 숙대입구역 교차로, 보광 교차로, 한남오거리 주변 등 5곳에 스마트 수방시스템 연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용산구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