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원강사가 쏘아올린 공포…확진자 14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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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학원강사의 수업을 들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그의 친구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 거주자인 고교 3학년생 A(18)군과 그의 어머니(42)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18)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A군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강사 B(25)씨로부터 수학 수업을 받았다. 그는 이달 들어 지난 4일과 11일 각각 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4시간 동안 B씨와 학원 강의실에서 접촉했다.
A군은 지난 7일 발열 증상을 보여 10일까지 나흘간 자택에만 머물렀으나 11일 수업을 듣기 위해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학원에 다녀왔다. 그의 어머니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전날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의 어머니는 최근 B씨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볼 때 아들로부터 감염된 '3차 전파' 사례로 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사 B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중고생 9명과 학부모 등 성인 5명이다.
인천시는 강사 B씨와 관련된 중고생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 2곳과 학원 등지에서 총 1320여명 가운데 85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48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받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360여명과 나머지 접촉자 470여명을 대상으로도 확진 여부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B씨는 이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 거주자인 고교 3학년생 A(18)군과 그의 어머니(42)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18)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A군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강사 B(25)씨로부터 수학 수업을 받았다. 그는 이달 들어 지난 4일과 11일 각각 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4시간 동안 B씨와 학원 강의실에서 접촉했다.
A군은 지난 7일 발열 증상을 보여 10일까지 나흘간 자택에만 머물렀으나 11일 수업을 듣기 위해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학원에 다녀왔다. 그의 어머니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전날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의 어머니는 최근 B씨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볼 때 아들로부터 감염된 '3차 전파' 사례로 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사 B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중고생 9명과 학부모 등 성인 5명이다.
인천시는 강사 B씨와 관련된 중고생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 2곳과 학원 등지에서 총 1320여명 가운데 85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48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받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360여명과 나머지 접촉자 470여명을 대상으로도 확진 여부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B씨는 이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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