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밸리 사업 시행자 송두산단개발, 진천군에 10억원 기탁

충북 진천군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인 송두산업개발이 14일 진천군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송두산업개발은 진천군, 태영건설, 삼우건설이 케이푸드밸리 산단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 목적 법인(SPC)이다. 기탁금은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에 6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2억원,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2억원이 각각 배분된다.

2016년 착공해 4년 만에 준공한 케이푸드밸리 산단은 진천읍 송두리 일원 83만㎡에 산업시설 용지(65만㎡), 공공시설 용지(17만㎡)를 개발했으며 지원시설용지, 공원녹지도 갖췄다.

이 산단에는 CJ제일제당과 원지, CJ대한통운 등 CJ그룹 계열 3개 기업을 비롯해 총 5개 기업이 입주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즉석식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우량기업들이 입주한 이 산단이 국내 최대 식품 통합 생산기지로 성장,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