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여, 올 여름 비빔면은 '두부' 어떤가요

▽ 풀무원, 신제품 '두부면' 출시
▽"식물성 단백질 사업확대"
풀무원식품은 14일 두부면 2종을 출시하고 식물성 단백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식품이 두부로 밀가루를 대체한 신제품 '두부면'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14일 두부면 2종을 출시하고 식물성 단백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신제품은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한 밀가루 대신 고단백 식품인 두부로 제면한 얇은 면 2.5㎜, 넓은 면 5㎜이다. 파스타와 비빔면, 잔치국수, 팟따이, 짜장면 등 다양한 면 요리나 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100g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15g이 들어 있다.

풀무원식품은 두부면 속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내는 방법으로 국물이나 소스가 잘 배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풀무원식품은 올해 식물성 단백질 식품(PPM·Plant Protein Meal)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PPM 사업부를 신설하고, 앞으로 동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글로벌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특히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 글로벌 식물성 단백질 시장은 연평균 7%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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