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음성인식 얼음정수기냉장고 출시

LG전자가 음성인식 작동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3MT75V·사진)’를 오는 20일 국내에 출시한다.

가전관리 스마트폰 앱 ‘LG 씽큐’에 연결해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양손에 식품과 그릇 등을 들고 있을 때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음성을 인식해 문이 열리는 냉장고는 LG 디오스가 처음이다.

냉장고 얼음정수기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냉수 설정해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시간과 날씨 등 생활정보를 물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준다. 824L 용량으로 출고가는 540만원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