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필리핀 상륙…20만명 대피
입력
수정
14일 필리핀에 태풍 '봉퐁'이 상륙했다. 필리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 평균 2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8명 발생해 총 1만187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는 790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이런 상황에서 시속 155km(순간 최대 풍속 시속 190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봉퐁이 필리핀 중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봉퐁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하는 강한 소형 태풍이다.
필리핀 정부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해안가와 산악지역 주민 20만명을 대피시켰다. 특히 대규모 이재민이 학교 체육관 등에 모일 경우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할 수 있어 추가 대피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8명 발생해 총 1만187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는 790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이런 상황에서 시속 155km(순간 최대 풍속 시속 190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봉퐁이 필리핀 중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봉퐁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하는 강한 소형 태풍이다.
필리핀 정부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해안가와 산악지역 주민 20만명을 대피시켰다. 특히 대규모 이재민이 학교 체육관 등에 모일 경우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할 수 있어 추가 대피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