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 위암 투병 중 사망…향년 32세

배우 박지훈 위암 투병 중 하늘로
배우 박지훈이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15일 故 박지훈 가족은 고인이 운영하던 개인 SNS를 통해 지난 11일 박지훈이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박지훈 가족은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이 있을까 염려돼 글을 올린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하늘 나라로 잘 보냈다.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 박지훈의 삼우제는 이날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989년생인 고 박지훈은 모델 출신으로 tvN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배우 박지훈 위암 투병 중 하늘로
고 박지훈 가족 글 전문.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잇으실까 염려되어 따로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 나라로 잘 보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혹시나 시간이 안돼서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안치된 장소 알려드립니다.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 3층 고급 2호실 23열 4단 故 박지훈

기일 : 5월 11일 49재일 : 2020년 6월 28일 일요일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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