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1개주, 코로나19 검사 권장치 충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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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누적환자 146만명, 사망자는 8만8천명 미국 주(州) 정부들이 경제 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41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권장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 국제보건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하버드대 연구소가 제시한 일일 검사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152명이다.
하지만, 각 주 정부의 코로나19 진단 현황을 대조해본 결과, 41개 주가 이 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AP는 전했다. 하버드대 보건연구소는 코로나19 진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아킬레스건"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다음 달까지 미국 전체의 하루 검사 수준을 40만건으로 끌어올려 경제 활동 재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AP는 "하버드대 기준에 따르면 최소 매일 90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 미국 전체의 하루 검사 수준은 36만명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재확산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검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46만5천66명, 사망자는 8만8천675명이다.
/연합뉴스
하버드대 연구소가 제시한 일일 검사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152명이다.
하지만, 각 주 정부의 코로나19 진단 현황을 대조해본 결과, 41개 주가 이 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AP는 전했다. 하버드대 보건연구소는 코로나19 진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아킬레스건"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다음 달까지 미국 전체의 하루 검사 수준을 40만건으로 끌어올려 경제 활동 재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AP는 "하버드대 기준에 따르면 최소 매일 90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 미국 전체의 하루 검사 수준은 36만명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재확산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검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46만5천66명, 사망자는 8만8천6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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