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n번방 '갓갓' 문형욱 "피해자에 죄송"
입력
수정
지면A29
텔레그램 ‘n번방’을 개설해 미성년자 성(性) 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갓갓(텔레그램 닉네임)’ 문형욱 씨(24·사진)가 18일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씨는 이날 검찰로 사건이 송치돼 경북 안동경찰서를 나서면서 이같이 말했다. 범행 목적에 대해선 “제가 잘못된 성 관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얼굴이 공개된 데 대한 심경을 묻자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답했다.‘왜 어린 학생들에게만 그렇게 했느냐’는 물음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전부 50명이 맞느냐고 묻자 “제가 그 정도로 경찰에 말씀드렸다”며 “(성폭행 지시는) 세 건 정도였다”고 했다. ‘범행을 통해 받은 건 상품권 90만원 상당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문씨는 이날 검찰로 사건이 송치돼 경북 안동경찰서를 나서면서 이같이 말했다. 범행 목적에 대해선 “제가 잘못된 성 관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얼굴이 공개된 데 대한 심경을 묻자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답했다.‘왜 어린 학생들에게만 그렇게 했느냐’는 물음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전부 50명이 맞느냐고 묻자 “제가 그 정도로 경찰에 말씀드렸다”며 “(성폭행 지시는) 세 건 정도였다”고 했다. ‘범행을 통해 받은 건 상품권 90만원 상당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