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교, 코로나19 와중에 회식도 모자라 부하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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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반 회식서 여군 부사관 성추행군내 성추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육군 영관급 장교가 회식 자리에서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 수사를 받고 있다.
군 당국, 해당 장교 보직 해임…수사 중
육군은 군 검찰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소령을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모 부대 소속 A 소령은 지난달 25일 부대 인근 관사에서 회식 도중 부하 여군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회식 자리에는 군인들의 가족들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소령의 성추행 사실은 동석한 동료 군인이 사건 발생 9일 후 부대 양성평등담당관에게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육군은 A 소령을 보직 해임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음주 회식이 금지된 기간 회식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