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차관 "포스트 코로나 대응 도로교통 정책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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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건기연·도공 간담회서 국가기반시설 디지털 뉴딜 추진 심도 논의

이날 간담회는 지난 달 교통연구원, 이달 국토연구원과의 포스트 코로나 간담회 이후 세 번째 자리다. 코로나19가 도로, 교통, 물류, 인프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국가기반시설 디지털 뉴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4차 산업혁명 기조 아래 진행되던 디지털화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경제와 맞물려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우수한 국가기반시설과 정보통신 환경 등 강점을 살린다면 이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통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패러다임으로 디지털 뉴딜을 통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차관은 “예측하기 힘든 미래 환경 변화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가들과 공공기관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한 만큼, 전문가들이 제안한 과제 및 정책방향을 숙고하여 뉴노멀 시대의 경제 활력을 이끌 새로운 정책 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