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공공기관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짓는다
입력
수정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푸르메재단, SK하이닉스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설립 형태에 따라 자회사형, 컨소시엄형 등으로 나뉜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 장애인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형 모델을 도입했다. 공공기관 중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 건 지역난방공사가 처음이다.지역난방공사가 설립할 표준사업장의 주요 사업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사업이다. 2023년도까지 발달장애인 약 6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지역난방공사의 협력으로 농장 내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으로 충당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팜은 ‘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 정책과 미래형 농업 비즈니스 표준 모델 개발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 팜을 친환경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과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상생 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에 공공부문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 뉴딜형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설립 형태에 따라 자회사형, 컨소시엄형 등으로 나뉜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 장애인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형 모델을 도입했다. 공공기관 중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 건 지역난방공사가 처음이다.지역난방공사가 설립할 표준사업장의 주요 사업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사업이다. 2023년도까지 발달장애인 약 6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지역난방공사의 협력으로 농장 내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으로 충당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팜은 ‘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 정책과 미래형 농업 비즈니스 표준 모델 개발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 팜을 친환경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과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상생 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에 공공부문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 뉴딜형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