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머리 맞대…공론화협의회 연석회의

20일부터 사흘간 도민설명회·6월 13일 도민토론회 개최
홍준표 전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이 강제폐업된 이후 공공의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부 경남권 공공의료 확충 논의와 관련해 공론화협의회 전체 인원이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 전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운영위원회와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등 공론화협의회 전체 인원이 참석했다.

지난 7일 열린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론화 의의와 필요성, 주요 쟁점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공유하자고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이날 공정하고 민주적인 공론화협의회 운영을 위해 운영세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의 목적과 필요성 등에 대한 도민과의 인식 공유, 도민참여단 홍보 등을 위한 5개 시·군 도민설명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하동, 남해, 사천, 진주, 산청에서 설명회를 연다. 공론화의제를 학습해 결정하는 도민참여단은 경남1번가(http://www.gyeongnam.go.kr/gn1st)와 연동된 공론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도민참여단은 서부경남 5개 시·군별 30명씩 150명을 모집해 최종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한 1차 도민토론회는 내달 13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진행한다. 정백근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연석회의는 공론화협의회 전원이 모여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서부경남 공공의료 100년 역사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협의회 전원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