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양원지구 내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중견 주택업체인 시티건설이 이달 말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주거시설 1438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번에 1차로 주거용 오피스텔 943실(전용 40~84㎡)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원지구는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오랜 기간 그린벨트로 지정돼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동원초, 송곡여중, 송곡여고, 송곡고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한 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서울의료원, 삼부그린 스포츠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 확보가 쉽고 환기 효과도 높일 방침이다. 천장고를 2.4m로 높여 주거공간의 쾌적함을 더한다. 주방은 ‘ㄷ’자나 ‘ㅡ’ 자형 구조로 배치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은 기존보다 10㎝ 넓힌 확장형으로 조성된다. 누구나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개발 호재도 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 콤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네 배 크기의 인공대지를 만든 뒤 이곳에 990가구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동대문구 용두동 23의 1에 마련돼 있다. 2023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