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구본승, 계약 연애 한 번 더? "끝나니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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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구본승과 '불타는 청춘'서 인연안혜경과 구본승이 '계약 연애' 종료를 앞두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이 실제 커플로 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계약 연애'로 핑크빛 로맨스
안혜경 "끝난다니 아쉬워"
구본승 "연애 감정 느꼈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계약 커플'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구본승, 안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앞서 "3개월 계약 연애를 하자"고 합의했고, 이후 진짜 커플과 계약 커플을 오가는 묘한 분위기로 관심을 받아 왔다. 3개월 계약기간 종료를 앞둔 안혜경은 구본승과 연애에 대해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가 한 명 더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안)혜경이와 알콩달콩 장난도 치고 서로 챙겨줬다"며 "어떨 땐 혜경이가 나에게 기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한 지 너무 오래됐다"며 "'아, 연애할 때 이런 감정일 수 있겠구나' 싶고,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안혜경, 구본승의 속내를 내다 본 최성국은 "재계약 제도를 만들까?"라고 제안했고, 안혜경은 기쁜 표정으로 "계약 연장도 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재밌자고 (계약 연애를) 시작한 건데, 연애가 끝나니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안혜경, 구본승의 마지막 계약 데이트가 선보여진 '불타는 청춘'은 전국 일일 시청률 4.7%, 6.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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