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값' 아우디, 콤팩트 SUV Q3 출시…455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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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커져 이전 모델보다 넓은 실내 제공아우디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3의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Q3'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L TDI 디젤 엔진,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탑재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아우디 Q3'는 '더 뉴 아우디 Q3 35 TDI'와 더 뉴 아우디 Q3 35 TDI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두 라인 모두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두 라인에 장착된 엔진과 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연료 소비를 절약해주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두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m이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9.2초, 최고 속도는 시속 207㎞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리터당 14.7㎞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더 뉴 아우디 Q3는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적용해 전장 4485mm, 전폭 1850mm, 전고 1615mm로 차체가 더욱 커져 이전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 아우디 Q8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커다란 8각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공기 흡입구가 특징이라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편의사양도 강화됐다는 평가다.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로 차량과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주차 시 차량 후방의 이미지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후방 카메라 등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는 것이다.
더 뉴 아우디 Q3는 독일의 3대 자동차 잡지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가 선정하는 '베스트 카 2019'에서 콤팩트 SUV·오프로드 차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가격은 더 뉴 아우디 Q3 35 TDI가 4552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더 뉴 아우디 Q3 35 TDI 프리미엄은 4802만원이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