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개월여 만에 장중 700선 복귀…전자서명株 '강세'

작년 6월28일 이후 처음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닥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 폭락을 딛고 장중 700선을 회복했다. 1년여 만이다.

20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0.98포인트(1.58%) 오늘 707.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7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작년 6월28일 700.42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은 코로나19 관련 우려에 올 3월19일 419.55까지 추락했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구심에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닥은 반도체 및 핀테크 관련주를 중심으로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과 339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523억원의 매도 우위다.

공인인증서 폐지로 사설인증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에 관련주가 강세다. 한국전자인증 라온시큐어 한국정보인증 아톤 등이 8~29%의 급등세다. 코스피도 6.35포인트(0.32%) 오른 1986.96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161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1230억원, 외국인은 359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오른 12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