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입대자 코로나19 첫 전수검사…3807명 전원 '음성'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따른 조치
매주 6300여명이 검사 대상…취합검사법 활용
지난 18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입영 장정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입대 장정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0일 국방부는 "이번주 입대 장정 중 월요일(18일)에 입대한 3807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입대하는 모든 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조치로 증상이 없는 20대 청년층의 잠재적 감염 가능성 확인을 목적으로 한다.

매주 6300여명이 검사 대상인 가운데 검사는 여러명의 검체를 채취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이 활용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2명을 포함해 총 51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