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상품 구매해 혁신성장 마중물"…공공조달 합동설명회 개최

정부가 혁신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지향 공공조달'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합동 설명회를 열고 정부 부처와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조달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정부가 혁신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발굴하고, 혁신제품을 실제로 구매한다는 게 혁신조달의 골자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정부가 혁신으로 무장한 상품, 기술,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구매해 재정이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혁신조달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혁신기술을 구매하는 정책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혁신제품은 기존 혈액검사 과정을 단축하고 편리하게 바꿔주는 혈액 스크리닝 시스템, 터널 내 사고 여부를 판별해주는 시스템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