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자회사, 개인 맞춤형 암백신 신속생산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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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인 VGXI가 DNA기반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neoantigen) 암 백신의 신속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5일 만에 미 식품의약국(FDA) 기준(cGMP) 생산을 마치고, 2주 이내에 품질평가를 거쳐 환자에게 접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미국 지니어스 테라퓨틱스가 암환자의 종양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신생 항원을 설계한 후 DNA 백신 형태로 암을 치료하는 백신"이라며 "환자의 암조직 채취부터 cGMP 생산 및 환자 접종까지 6~8주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평균 6~8개월이 소요되는 DNA백신의 cGMP 생산 및 출시 기간을 수주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VGXI의 탁월한 고순도 생산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성과는 지니어스의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백신 임상연구의 첫번째 제품을 생산한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신속 생산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개인 맞춤형 암백신 개발 기업들의 생산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VGXI는 지니어스의 진행성 간암 치료백신인 'GT-30'의 임상용 제품의 cGMP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은 개인의 암 조직을 적출해, 개인에 특이적인 암 항원을 찾아낸 후 암 항원을 발현하는 유전자를 체내에 투여한다. 이를 통해 개인 특이적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돼 치료하는 항암 면역치료법이다. 바이러스 운반체와 플라스미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개인으로부터 유래된 암 항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적인 면역항암제보다 치료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이 시스템에서는 5일 만에 미 식품의약국(FDA) 기준(cGMP) 생산을 마치고, 2주 이내에 품질평가를 거쳐 환자에게 접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미국 지니어스 테라퓨틱스가 암환자의 종양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신생 항원을 설계한 후 DNA 백신 형태로 암을 치료하는 백신"이라며 "환자의 암조직 채취부터 cGMP 생산 및 환자 접종까지 6~8주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평균 6~8개월이 소요되는 DNA백신의 cGMP 생산 및 출시 기간을 수주 이내로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VGXI의 탁월한 고순도 생산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성과는 지니어스의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백신 임상연구의 첫번째 제품을 생산한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신속 생산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개인 맞춤형 암백신 개발 기업들의 생산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VGXI는 지니어스의 진행성 간암 치료백신인 'GT-30'의 임상용 제품의 cGMP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은 개인의 암 조직을 적출해, 개인에 특이적인 암 항원을 찾아낸 후 암 항원을 발현하는 유전자를 체내에 투여한다. 이를 통해 개인 특이적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돼 치료하는 항암 면역치료법이다. 바이러스 운반체와 플라스미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개인으로부터 유래된 암 항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반적인 면역항암제보다 치료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