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논두렁에 옥수수 심어 해충 막는 이색방제 시도
입력
수정
전남 곡성군은 옥수수 등 유인식물을 심어 해충을 방제하는 색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일에 친환경 재배 7개 단지의 35개 필지 논두렁에 수수, 옥수수를 이식했다. 먹노린재는 산기슭과 논두렁 등에서 월동하다 5~6월께 먹이를 찾아 논두렁으로 몰려드는 해충인데, 논두렁에 일정한 간격으로 옥수수를 심어 해충을 유인하는 방법을 시도한 것이다.
군은 야산에서 겨울을 나고 먹이를 찾아 논으로 날아드는 해충을 잡기 위해 빛을 이용한 방제법도 동시에 시도하기 위해 관내 친환경단지 3개소에 유아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먹노린재는 친환경 벼농사에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암컷 1마리가 알을 평균 30.7개로 많게는 55개까지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벼 생육 후기까지 피해를 주고, 벼알이 쭉정이 상태가 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친환경 재배는 먹노린재를 방제하기 어려워 월동 성충 수가 많아지면서 이듬해 논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준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100m 논두렁에 심은 5포기 유인식에서 먹노린재 1천153마리 정도로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생태적 습성을 이용한 방제법과 함께 1천150ha 농경지에 친환경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발생 시기에 순회 예찰반 운영을 통해 병해충 발생 상습지의 세밀한 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일에 친환경 재배 7개 단지의 35개 필지 논두렁에 수수, 옥수수를 이식했다. 먹노린재는 산기슭과 논두렁 등에서 월동하다 5~6월께 먹이를 찾아 논두렁으로 몰려드는 해충인데, 논두렁에 일정한 간격으로 옥수수를 심어 해충을 유인하는 방법을 시도한 것이다.
군은 야산에서 겨울을 나고 먹이를 찾아 논으로 날아드는 해충을 잡기 위해 빛을 이용한 방제법도 동시에 시도하기 위해 관내 친환경단지 3개소에 유아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먹노린재는 친환경 벼농사에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암컷 1마리가 알을 평균 30.7개로 많게는 55개까지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벼 생육 후기까지 피해를 주고, 벼알이 쭉정이 상태가 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친환경 재배는 먹노린재를 방제하기 어려워 월동 성충 수가 많아지면서 이듬해 논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준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100m 논두렁에 심은 5포기 유인식에서 먹노린재 1천153마리 정도로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생태적 습성을 이용한 방제법과 함께 1천150ha 농경지에 친환경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발생 시기에 순회 예찰반 운영을 통해 병해충 발생 상습지의 세밀한 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