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초대형 유조선으로 수주가뭄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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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수주 가뭄'에서 벗어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일 유럽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두 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약 2200억원이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2년 상반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은 스크러버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배출 기준에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일 유럽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두 척을 105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인데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중 4분의1인 211척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선박은 스크러버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배출 기준에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일 유럽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두 척을 105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인데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중 4분의1인 211척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