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위치 실시간 제공…더 똑똑해진 거리측정기

SKT·브이씨, GPS서비스
40여 골프장 APL기술 적용
SK텔레콤은 골프기기 제조업체 브이씨와 함께 전국 40여 개 골프장에서 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제조사인 브이씨는 골프시계와 거리측정기 등을 판매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골프기기 1위 업체다. 양사는 브이씨의 골프시계 ‘보이스캐디 T7’과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SL2’에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핀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는 ‘오토 핀 로케이션(APL)’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사물인터넷(IoT) 망을 통해 ‘㎝ 수준’까지 측정 가능한 SK텔레콤의 실시간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했다. 수시로 변하는 홀컵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