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자율주행車 스타트업, 정부 지원 유치

개발자금 12억·기술보증 130억
자율주행 순찰차 등 개발 참여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이자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소속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래 신산업 빅3(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중 자율주행 센싱 분야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과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및 기술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우선 지원금 2억원을 투자해 지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차량 테스트 키트’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력해 특수 목적 차량인 자율주행 순찰차와 무인 택배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에 참가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최초로 주행면허를 취득한 초소형 전기자율주행차(D2)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선보였다.

경산=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