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3억 남는다" 상도역롯데캐슬, 내달 15일 청약

사이버 모델하우스 문열어
474가구 분양…내년 2월 입주
서울 상도동 상도역롯데캐슬(조감도)이 2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올해 서울 첫 후분양 단지로, 내년 2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태려건설산업이 주관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950가구(전용면적 59~110㎡)로 이 중 4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롯데캐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다음달 15일 해당 1순위, 16일 기타 1순위 청약을 받는다.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지난해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강남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에 35만㎡ 규모 상도근린공원이 있고 인근에 국사봉둘레길, 노량진근린공원, 서달산 등도 있다.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될 계획이고,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교가 있다.

단지 곳곳에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엘리베이터에는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과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전용창고가 제공된다.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도 지어진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3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 59㎡A가 9억7000만원, 84㎡ 12억9000만원, 110㎡는 16억원이다. 인근 새 아파트와 비교해 2억~3억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2018년 입주한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전용 59㎡의 시세가 13억원에 형성돼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