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간호사' 관련 확진자 2명 추가…"강남역 주점 들려"

2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761명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힌 지난 19일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환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중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0)와 지난 9~10일 강남역 인근 주점에 같은 시간에 머물렀던 50대 중반 여성 두 명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각각 서초구와 의왕시에 거주하는 2명은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앞서 A씨와 지난 9일 강남역 일대 주점과 노래방에서 어울린 일행 6명 중 충남 서산과 경기 안양 거주자 등 2명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A씨가 방문한 주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22일 오후 즉각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9~10일 사이 주점 '악바리' '홀릭스'와 'SBS노래방'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1명이 됐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체 7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102명이고 해외접촉 관련은 269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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