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도시 구직자 연결…도농 인력중개 플랫폼 가동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손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농가와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도시 구직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구직 플랫폼인 도시 농촌 인력중개 시스템을 25일부터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직 희망자는 이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근로 희망 지역의 구인공고를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농업 단기근로에 지원하면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과 별도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지원하는 교통·숙박비, 보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숙박비는 1박당 5만원, 교통비는 최대 7000원까지 지원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농 인력중개 시스템을 통해 도시 구직자에게 농업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