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코로나 위험 지역 등교생 3분의 2 넘기면 안돼"

교육부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고2, 초등 1~2학년, 유치원생들의 등교개학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로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등교수업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등교 인원 제한은 초·중·고교뿐만 아니라 유치원에도 적용된다”며 “감염 우려가 큰 지역은 학생 분산 조치와 거리두기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마다 엇갈린 안내로 혼선을 빚은 긴급돌봄 운영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별 등교 방안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